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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Roaming/Banana에 해당되는 글 8건
- 2010.06.04 100523 // 파라마타 공원 나들이
- 2010.05.19 100508 // 마켓구경!
- 2010.05.19 100505 / 파라마타강의 석양
- 2010.05.19 100503 // 커피머신!
- 2010.05.19 100502 / 초콜렛 가게
- 2010.05.19 100430 / 일본식 치킨카레-
- 2010.04.30 100429 1
- 2010.04.13 100413 1
글
자연을 사랑하는 오지- 라고 했던가!
여긴, 어딜 가나 작고 큰 공원들이 많다.
집 근처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만해도 3군데- 지만,
그 중 제일 크고, 해질녘 홀로 시도 했다가 몹시 무서워서 실패한 파라마타 공원에 다시 도전하러 갔다.
오늘은 아직 훤-하고, 게다가 싸부님과 주인님도 있으니 하나도 무섭지 않아!
라는 이유로 가보고 싶었기도 했지만,
얼마전 마사장이 우리(우리지만 나는 빼고)를 위해 차를 사 주었지!
그래서 주인님의 퀘스트로 공원까지 주행하기를 넣었기에 …
어찌되었건!
날씨가 한쪽면은 무척좋았다.
다른 면은 구름-
어딘가 언뜻 보면 윈도우xp 의 기본 배경 같은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그 와 같은것을 마음껏 보고 싶다면 뉴질랜드에 가보란다-
그래 , 뉴질랜드는 조금 따뜻해지면 가보기로 하고!
공원이잖아?
공원안에 집도 있다.
풀밭에 양이나 말들이 뛰어 놀고 있..
으면 그럴싸하겠지만, 사실 그런것들은 없고,
한 낮에 바비큐 파티를 하던 여러 가족 무리들이 조금씩 철수 하는 듯한 광경은 여기저기 있었지.
그리고 놀이터!
말도 안되게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타다가 나무발판위에 양 정강이로 착지 해주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흘리며 공원이 떠나가라 깔깔거렸지…
덕분에 약간의 시선끌기 성공! (시선 끌어서 어쩔껀데!!)
그리고 뭐, 공원답게 자연스럽게 강도 흐르고 있다.
이름 모를 새들과 오리 그리고 갈매기(?) 그리고… 비둘기 들이 포동포동하게… :9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아이들은 오리와 비둘기에게 과자를 나눠주고 있었지…
단지 새우x이 아니라- 감자칩따위라는 것이 다르지만-
어쨋건 새들에게 엑스트라 푸드를 먹이는 것은 자연을 사랑하는 것과 멀지 않은가?
새들에게 수동적인 자유를 주는 것이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냔 말이다!
감자칩 공장이 망하면 비둘기까지 멸망하는 먹이사슬의 생태계가 제대로 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저 나는 비둘기가 좀 싫을 뿐이고)
그리고 어딜가나 요즘 꼬마들은 좀 건방지고 무섭다.
확실히… 무서워.
그리고 말도 나보다 훨씬 잘하잖아-
액션에 강한 싸부님과 주인님…
그리고 오지 필수품 thongs!
난 아직 made in korea가 또렷하게 박힌 삼디다스를 고집하고 있지만,
4계절 내도록 플립플롭 하나면 오케이라는데- 삼디다스도 물론 플립플롭 인 거지-
그리고 크리켓 경기중인 빨간 청년들…
주둥이가 뾰족한 새-
새나 고양이의 사진을 찍기 위해선 역시, 다가가지 않는척 딴청을 부리며 슬금슬금 다가가서 찍어야 하는거지!
제목은 모르겠지만, 강가에서 자주 볼 수있다.
물위를 날아서 고기를 낚아먹는 날렵한 놈!
그리고! 이건 바로 박쥐열매!
가슴에 붉은 털을 가진 박쥐가 열매처럼 주렁주렁-
고작 나무 하나의 끄트머리에 이정도 이건만,
이런 나무 수그루에 서식지삼아... 온통 주렁주렁-
이렇게 모여 있으니 깨어 있는 놈들도 제법있어서 역시 몹시 시끄럽다.
하지만, 표지판엔 박쥐들 근처에서 떠들지 말라고…
가까이 가서 보면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고 쳐다보는 놈도 있었다.
박쥐…
그 아이들-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귀엽게 생겼어.
산책보다는 옮겨다니며 앉아서 멍하게 먼 하늘 보다가 배가 고파옴에 따라,
공원나들이는 이쯤에서 끝.
집으로 돌아오며 급히 찍은 공원 (보행자용) 입구-
가을이 깊어지고, 기회가 되면 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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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략 한달 가량 놀다 보니- 온 몸이 근질 근질 한 참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 마켓에다가 뭔갈 팔아 보는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더 있으랴~
무늬 없는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다 내다 팔기로 했다.
물론 재미로! 아냐, 이거 아마 세컨 잡! 아니 써드 잡?
아무튼...
하지만 이거이거 제법 남는 장사라 부담도 없겠다 싶어서-
조금 진지하게 보통 토요일 마다 열리는 paddington market으로
stallholder market 사전조사에 나섰다!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다!!!
호주에선 해마다 썬글라스 사라고 국가에서 돈도 준단다.
햇살이 무섭게 강렬하기 때문에 그럴만도 하겠다~
Roxy는 이래뵈도 우리동네 Pub이야-
낮에는 밥을 팔고 밤에는 술마시고 춤추며 광란의 밤을 보내는 곳이다.
클럽치곤 지나치게 단정하게 생겼다.
train을 타고 씨티에 있는 패딩턴 마켓에 가보기로 했다.
여긴 서울로 치면 센트럴 시티 같은 곳.
응, 그냥 고속버스터미널 같은 곳.
거지꼴을 하고 큰 베낭을 둘러멘 유럽애들이 바글한 곳이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지만...
한눈팔면 안되.
씨티에는 많은 동양인들을 볼 수 있다지만...
그래, 어딜가나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 들은 콸콸 넘친다.
이것 보라지- 나루토!
반갑다 나루토!!!
파란건 시티투어 트레인, 빨갛고 알록달록한건 시티투어 버스-
저거 타면 시티를 뱅글뱅글 돈다는데-
서울의 시티투어 버스를 떠올려 보면 ... 디자인이 참 유치발랄하다 싶다.
물론 난 서울의 시티투어 버스 조차 타보지 않았으니, 저건 절대 타지 않겠어!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가서 패딩턴 마켓에 도착!!
이 큰 파라솔이 stall!!
역시 알록달록한 현수막!
그리고 여기와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어떤사람은 헐벗고다니고 어떤사람은 털옷외투입고 다닌다 @_@
도대체 기후를 예측할 수 없으나, 낮에는 초 가을 아직 추위가 오기전 쯤 이랑 비슷 한 듯 하다.
저기 저- 너덜너덜 하게 널려있는 티셔츠들은 $40 인데!! (4만원돈)
자신감 급 고양 되면서,
나 티셔츠 팔다가 떼부자 되는건 아니겠지? ;ㅁ;
그리고 꼬맹이와 다큰여자개 치와와!
그리고 마켓안에 꼬꼬마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
그리고 실은 사전조사 보단 구경하느라 더 정신 팔려 있던 주인님과 바나나는...
그리고 후기를 위한 사진을 꾸준히 찍기엔 주의력이 부족한 나는...
마켓에 풍부한 수공예 장신구와 장식품 , 그리고 모자!!! 에 정신이 팔려 이미 조사는 재빨리 하고 집어 치운지 오래-
과연 ... 몇장이나 팔 수 있을 런지-
그리고 다시 시티에 돌아와 귀여운 버스 발견!
네네, 명절(!?) ... 크리스마스나 안작데이 등에 밖을 배회하는 귀여운 초록 애벌레 버스(마음대로 이름 붙이고) 발견!
이 여행자 할아버지 내가 사진기 들이 대니 왠지 카메라를 의식해 주었어.
할아버지 찍는거 아닙니다!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돌아오는 길에 해는 지고...
사전조사 끝!
이제 그림만 그려대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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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파라마타 강의 산책로는 언제든 아름답지만, 특히 석양때가 좋다.
물론 여기 처음 오고 한동안 나는, 있지도 않은 소녀스러운 감성으로
해질녁만 되면 하늘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껴댔었다.
벌써 감흥이 떨어진 건 아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적응 말라는 성숙씨의 말은 이해했다.
아마 감흥이 없어지면, 여행에 의미가 없어질테니- 너무 적응해버리진 마란 소리였던것 같다.
그 뜻이 정확하게 어떤것이었건 간에 나는 재빨리 적응하고 있지만,
감동적인것은 감동적인것이다.
해질녁 달려나가 벤치에 앉아서 차분히 해지는 것을 보고 있을 때의 그 평온함은...
항상 처음들은 그러하듯이 그리울 테지. 이 곳...
산책이 취미는 아니지만?
왜! 난 요즘 좀 한가한 사람이니까-
한번은 해지는 쪽으로 한번은 그 반대쪽으로 길게 걸어가봤는데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기도 하고-
중간중간 조형물과 상세한 지도가 또 인상적이었다. 그래, 친절해~
심심하지 말라는 거지?
사진찍은 곳에서는 시티까지 가는 페리를 탈 수도 있지!
그건 완전 멋졌어.
한시간 남짓 걸리는데 하버브릿지 아래를 지나서 오페라 하우스 바로 근처 까지 데려가 주는 훌륭한 노선이다.
그리고 파라마타강에서 출발해 바다로 데려가 주지-
두달후면 다른 동네로 주거지를 옮길 계획인데,
그렇게 되면 파라마타로 다시 올 일은 없겠지...
세상은 넓고, 호주도 넓으니까-
그 때 까지 나의 석양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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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호주의 첫번째 직업은 바리스타로 마음을 먹었더니,
린지언니님이 기꺼이 한수 가르쳐 주기로 했다.
싸부님네 마사장(마이클이지만 우리는 그를 마사장이라 부른다)에게 에스프레소 머신을 빌려와서는 주방에 대략 연습장을 설치!
$50 짜리 저렴한 놈이라 스팀도 에스프레소도 조금 시원하지 않지만 어쩔수없지-
에스프레소 머신과 사이좋게 지내며 즐거웠던
올슨다방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약간 손을 풀었더니-
에스프레소 뽑는것과 우유거품내는것은 그럭저럭 되던데?
우쭐우쭐!
하지만 라떼아트는 도저히 안되겠어 ;ㅁ;
가만히 생각해보면 올슨다방시절에도 썩 훌륭한 그림은 못만들어 냈던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3리터짜리 우유를 두통이나 썼는데도 썩 나아지지 않는 모양새...
그래, 지금은 사진 보다는 조금 나아졌으니까-
희망을 잃지 않겠다!
쨋건 오늘 또 3리터 한병을 사왔으니,
줄기차게 실패한 커피 마셔주는거다!
집안 가득 커피향이 나는게 나쁘지만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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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싸부님 회사 오너 마사장이 추천해준 초콜렛 가게를 다녀왔다!
입구의 커다란 초콜렛 통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블랙초코와 화이트 초코라던지
벽돌두께의 커다란 초콜렛 사진 등등
은 못찍었다.
처음 두장 찍다가 걸려서 혼났거든,
그래!
먹이는 와플과 화이트 쉐이크-
와플은 특별히 다를것이 없지만,
끼얹어준 초코는 음~ :9
게다가 밀크쉐이크를 기대하고 시킨 화이트 쉐이크는
리치코코넛 쉐이크!!
그- 시원해서 상쾌한것 같으면서도 느끼한 그 맛!
이! 한번도 먹어 본 적 없는 맛!
인상적인 컵과 냅킨도 빼먹으면 안되지~
아- 이 배고픈 잘 밤에 이런거나 쓰고 있고...
한국에선 가지도 않던 초코렛가게나 클럽 등등등에 있는 나를 보며,
내가 진정 여유롭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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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1) | 2010.04.30 |
글
이번엔 무사히 성공한 일본식 치킨카레!!
(라지만, 내마음대로 치킨카레)
타이청년 입에도 무사히 성공한!
세계적인 음식 카레 ~ 캬- >_<
가쓰오부시 육수를 내어 카레를 끓이고,
야채는 작게 썰고,
닭고기는 오븐에 양념하여 따로 구워주면 대략 :9
닭고기를 너무 구워서 바삭+ㅁ+ 했지만,
배고팠으니 맛있었어!
여기 닭고기의 닭가슴살은 무척 실한데-
-_- 여긴 남자들도 B컵이고 닭조차도 C컵이다.
어깨를 쭉 펴기 허전한 동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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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트에 다녀왔다!
처음 보는 것 들이 많아-
마트는 갈 때 마다 눈이 휘둥그레~
이곳에서 유명 마트중 하나인 woolworth에 다녀왔다.
처음보는 채소 많다! 넌 누구냐!!?
Button 어쩌고~ 라는 채소다.
약간의 피망다운 향이 나지만, 정체는 모르겠어.
싸부님과 마미♥ 버섯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마치 슈퍼마리오에 나오는 것 처럼 큰 양송이 버섯도 있어!
그리고 맛있지- :9
호주에 가면 많은 치즈가 있을테니, 치즈부터 먹어보라던 누구의 말 처럼.
맛있어보이는 치즈가 많다 @_@
하지만 @_@ 고를 수 없을 만큼 너무 많아 ㅠ_ㅠ
누군가의 추천아래 다음 기회에 다시 골라 보로록 하겠어... 라며 치즈들아 안녕 ~
이것이 그 유명한 캥거루 고기!!!
빨갛고 울퉁불퉁하게 만들어놔서 그런지... 좀 무서웠다.
여기와서 살아있는 뛰어다니는 멋진 캥거루씨 보다 고기가 되어 버린 캥거루를 먼저 만나다니 ㅜ_ㅜ 미안-
...언젠가 한번 먹는것을 시도 해보겠지-
그리고 여러가지 우유들!
2개에 $4.50의 여러맛 우유!
500ml 사이즈 가량되는 큰 놈들이다-
하지만... 한국돈으로 5000원 돈이라면 참아줍니다.
여긴 신기하게 우유도 콜라도 큰놈이나 작은놈이나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한번에 많이 살수록 유리하니...
지금은 가족이 여러명이니 괜찮아~
혼자살기는 그런 이유로 벌써 겁나기 시작했어.
수많은 버터와 아이스크림도 인상적이었지만,
정신빼놓고 구경하느라.
사진은 여기까지!
내일은 어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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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3 (1) | 2010.04.13 |
글
여긴 시드니의 파라마타.
산책!!
현상비 압박으로 폰카메라를 사용해주었다-
호주는 하늘이 몹시 파랗고 맑아서 멀리가는 비행기도 잘보이고 별도 잘보이고~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도 덩달아 화창해지는 산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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